개인연금 운용방법1
개인 연금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까?
중국 극동지방에서만 자라는 희귀종인 "모소 대나무"는
싹이 트기 전 4년 동안 3cm밖에 자라지 않지만 이 대나무는 5년 해가 되는 날부터
무려 30cm가 넘게 자라기 시작하고 6주 만에 15m 이상 자라게 된다고 합니다.
모소 대나무와 투자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미동조차 하지 않고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땅속에서 4년 동안 깊고 단단한 뿌리를 내린 까닭에 엄청난 성장을 하였던 것입니다.
투자는 어떠한가요? 처음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미동조차 없거나
작은 등락에도 마음이 쓰입니다. 하지만 5년, 10년, 20년 지날수록 수익은
복리로 극대화되어 끝내 자본 소득이 노동 소득을 추월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이렇게 뿌리를 내리는 시기가 있습니다.
투자도 여러분도 성장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지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하였듯이
"부자가 되는데 필요한 것은 많은 돈이 아니라 적은 돈과 많은 시간이다."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마지막 여덟 번째는 '복리'다.
복리를 이해하는 사람은 돈을 벌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복리로 돈을 지불하게 된다."
복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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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
사회에 첫 진입을 하고 월급을 받았을 때의 설렘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때 월급이 130만 원이었는데 첫 4대보험과 제대로 된 임금을 받은 회사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 추억을 잊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번 돈을 고스란히 다 써버린다면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대해 슬기롭게 대처할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은 우리가 영원히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죽습니다. 하지만 돈은 죽지 않습니다. 병들지도 않습니다.
돈은 영원히 살아서 움직입니다.
내가 은퇴를 준비할 때까지
나의 노동 소득을 자본소득으로
천천히 바꿔 놓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본가의 삶입니다.
자신의 급여의 최소 10분의 1을 꾸준히 적립식으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에 투자하고
혹시 모를 위기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에게!? 겨우 10분의 1???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지금 현재 월급 280만 원을 받는 직장인이라면,
월급의 10분의 1을 개인연금,
월급의 10분의 1을 청약저축
월급의 10분의 1을 ISA
월급의 10분의 1을 CMA에 비상금으로 저축한다면
*퇴직연금은
일을 한다면 일단 기본으로 쌓이며,
추가 세액공제를 원할 때 추가 납입함
쌓아 두는 것보다 굴리는 것이 가장 핵심입니다!
급여의 40%의 돈을 저축하는 셈입니다.
월세와 보험료 기타 공과금 및 의식주 비용까지 하면
현실은 생각 보다 빠듯합니다.
이렇게 모아서 언제 부자가 되냐고요?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많은 시간과 적은 돈이 부자를 만든다고 했지요?
복리의 힘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은 무리하지 않고
길고 긴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무리하지 말고 길게 바라보고
우선순위의 투자를 먼저 하세요.
전부 다 투자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능한 현재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저축의 양을 점차 늘려가시길 바랍니다.
장거리 마라톤에서 의욕이라고
무리했다가는 금세 지치고 말 것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정말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
20년 이상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생각하고
점차 금액을 늘려가실 것을 권합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 일 경우에는 여기저기 돈 쓸 일이 많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선 저축 후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당장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개인연금에 들어가는 최소 급여의 10분의 1은
일상생활에 그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습니다.
일만 열심히 해도 일단 퇴직연금은 쌓이잖아요?
퇴직연금을 만약 DB형을 선택했다면, 열심히 일하고
퇴직연금을 만약 DC형을 선택했다면, 열심히 돈 공부해서
제2의 월급을 만들어야 합니다.
개인연금의 경우 투자 상품이 더 자유롭기 때문에 퇴직연금보다는
개인연금을 더 우선해서 넣으시고 그다음 여유자금이 생기면
그때 퇴직연금을 넣는 것을 추천드리고
퇴직연금은 또한 알아서 쌓이는 돈을 직접 운영해 보세요.
DC형을 선택하셨다면 더더욱 그렇게 해야 합니다.
만약 연차가 좀 쌓인 회사원, 자영업자, 대표님의 경우
세후 월 수익이 500만 원 이상 넘어간다면
충분히 개인연금, 퇴직연금, ISA, CMA, 청약 저축 등
그전보다는 보다 원활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조급해 하지 말고 공부하면서,
천천히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한 금액의 양은
애써 저축한 돈을 빼서 쓸 일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가볍게 시작해 보시고 점차 금액을 늘려나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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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의 자산증가 추이 |
우리가 존경하고 익히 알고 있는 위대한 투자자 워런 버핏의 자산 증가 추이입니다.
보시면 대부분의 부는 60대 이후에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복리(시간)의 힘을 믿으세요.
시간 > 금액 > 수익률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시간>금액>수익률 이 순서 입니다.
젊은 여러분이나 나이가 이제 지긋하고 느지막이 준비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제 친구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할 때 항상 하는 말이 있다면
"너는 늦었을 수도 있지만, 너의 자녀는 늦지 않았다"라고 합니다.
사실 결코 늦은 건 없습니다.
투자를 하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오늘 지금입니다!
누군가는 당장 쓸 돈도 없는 데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저는 당신은 돈이 없지만, 시간은 있지 않냐고 묻습니다.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는다면,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최소 20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할 각오가 되어있는 투자자라면,
큰 부자는 못되더라도 최소한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일은 없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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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myfinpl.com/tools/compound-interest-calculator |
마이핀플이라는 사이트의 복리계산기입니다.
저도 자주 애용하고는 하는 사이트입니다.
만약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월 50만 원씩 20년간
개인연금 또는 퇴직연금에서 미국 S&P ETF를 매월 적립식으로 매수한다면
S&P의 역사적 평균 성장률인 10%를 예상 수익으로 가정했을 때
배당 재투자와 세액공제 환급금을 합하여 재투자한다고 가정하면
보수적으로 연간 12%의 성장을 한다고 예상했을 때
20년 뒤 5억이라는 돈이 모이게 됩니다.
채권이나 배당소득으로 전환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금리를 4%라고 생각한다면 월 180만 원이라는 현금흐름이 만들어집니다.
"미래에 180만 원이 물가 상승률을 못 따라가면 어떻게 해? "
"20년 전에 너무 어려서 못했는데요?"
그럼, 시간을 좀 길게 늘린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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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수익 입니다. 확정 수익이 아닙니다. |
50년 뒤에는 자산이 197억까지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이라는 절세 계좌를 이용한다면
과세이연, 세액공제, 저율과세라는 3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20년 뒤부터는 자본소득만으로 재투자만 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추가로 납입하지 않아도 충분할 것이고 하는 일이 마음에 들고
급여가 더 늘어난다면 더 많은 부를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에 질문들은 실제로 제가 받았던 질문들입니다.
물가 상승률을 못 따라간다든지
그땐 어렸었다든지
부정적인 생각으로 시간을 날려버린다면,
그것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최소 급여의 10분의 1만이라도
꾸준히 투자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단, 시작하고 천천히 늘려나가면 됩니다.
보험도 20년 30년씩 꼬박꼬박 납입하는데
투자는 못할 이유가 있을까요?
비싼 자동차 할부금은요?
담뱃값은요?
데이트할 때 상대방에게 이런 경제관을 공유하고
한 번쯤은 공원에서 데이트를 하고 함께 저축해 보세요.
여기서 핵심은 굳이 S&P가 아니라도
그게 부동산이 됐건 비트코인이 됐건
급여의 일부를 반드시 저축하고
투자를 쭉 이어가라는 말입니다.
그게 본인의 사업이 될 수도 있고요.
일단, 이 블로그의 취지는 주식투자의 블로그인만큼
다시 취지로 돌아와서 결론은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최소 급여의 10분의 1 이상을 저축한다면
충분히 현재의 삶도 여유롭게 가꿀 수 있습니다.
무리해서 현재를 희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을 살짝만 바꾸면 됩니다.
근검절약하고 돈을 아끼거나,
부업을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요리를 해본다든지,
걷기를 해본다든지
생각을 바꿔보세요.
20년 후부터는 자산에서 나오는 배당만으로
충분히 현재 받는 급여만큼의 현금흐름이
나오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노력한다면 시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단계나 사기가 아니라 사회과학입니다.
5억에서 연간 3%의 배당이 나온다면 월 125만 원입니다.
5억에서 연간 6%의 배당이 나온다면 월 250만 원입니다.
인출하기 전까지 세금을 절세한다면
연간 배당금 3천만 원 기준 매년 462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 환급금까지 합치면 엄청난 절세 효과입니다.
아낀 이자와 환급받은 돈은 그대로 재투자 되면서
복리의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투자는 먼저 시작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월 20만 원씩 20년을 넣게 되면
예상 수익률을 12% 수익률 가정한다면 면
2억이라는 목돈이 모이게 됩니다.
내가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도 꾸준히 성실히 일을 이어간다면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사업에 차질이 생겨도 최소한 길거리에
나앉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는 충분한 금액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험을 왜 들까요? 아프고 병들 때 보상받으려고 들지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은 내가 아프거나 병들거나 망하든 잘 되든
내가 꾸준히 성실히 일하고 팔지만 않는다면 끊임없이 돈을 만들어 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영업을 하시는 주변 분들에게 사업과 자본소득을
아예 분리해서 이렇게 관리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요즘 주변에 각종 위기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저는 정말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그분들에게 이런 게 있다고 하기에는
이미 그 사람들의 귀에 들리지도 않습니다.
혈기 왕성할 때는 돈이 영원히 벌릴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지금 드리고 싶은 말은
개미와 베짱이를 기억해 보라고 말씀드립니다.
배가 부를 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미리미리, 여유가 있을 때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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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부터 차근차근 뿌리를 다지세요. |
이런 식으로 맨 밑의 바닥부터 자산을 튼튼히 쌓아 올리게 되면
위에서 무너지더라도 다시 차근차근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왜냐면 위에서 무너져도 다시금
밑에서 올라오는 자본소득이 다시 채워서 올려주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하실 땐 항상 절세 계좌를 먼저 활용하고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 보세요.
끝에 가서는 진짜 세금 싸움입니다.
개인 연금과 퇴직 연금에서 뭘 사요?
1.미국 ETF와 미국 채권 ETF
2.달러 투자
잠깐! 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 지수 펀드 또는 상장 지수투자신탁이라고 합니다.
인덱스 펀드를 증권시장에 상장한 펀드라고 하는데요.
믹서기에 모든 기업을 다 넣고 갈아서 한 숟가락씩 판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세요.
매매수수료가 매우 저렴하고 운용보수가 낮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정말 좋은 투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1.미국 ETF와 미국 채권 ETF 투자
저는 누군가 묻는다면 항상 제 주변 분들 모두에게 기본적으로
미국 S&P 500과 미국 단기 채권의 비율을 9 대 1 또는 8 대 2로
매수해서 보유하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한말이 아니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께서
2013년 연례 보고서에서 부인분 유언으로
"내가 죽은 뒤 아내에게 남겨준 돈은 국채 매입에 10%를 투자하고,
나머지 90%는 전부 미국 S&P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이걸 영상으로 보거나 직접 눈앞에서 보고 들은 건 아니지만,
그 내용만큼은 납득이 갈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워런 버핏은 1965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21.6%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누구라도 장기적으로 이렇게 길게 같은 수익을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S&P는 역사적으로 평균 10% 가까이 성장합니다.
그런데 제가 복리 계산기에 12% 적용한 것은 보수적으로
세액공제 환급금 16.5%와 배당수익률 2~3% 정도 될까요?
그것을 재투자했을 때 최소 12% 이상은 나오겠구나 하고 12% 적용하여 계산 한 것입니다.
만약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에 납부한 환급금을 고스란히 재투자하고
시장이 평균대로 성장해 준다면 최소 12% 이상 워런 버핏과 비슷한 수익률은
기록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워런 버핏과 비슷한 수익률은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걸 안 할까요? -> 이것은 각자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생각을 바꾸셔야 합니다. 아예 분리해야 합니다.
이점을 꼭 명심하시고 진지하게 투자에 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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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fixer-개인연금계좌 |
이게 저의 개인연금 계좌입니다.
저는 현재 1억 1천만 원의 금액을 납입해둔 상태입니다.
배당은 연 940만 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 계좌에서 매수했을 때와 비교를 해본다면
일반 계좌에서 투자를 했을 때 배당소득세 15.4%를 적용하여 792만 원
개인연금에서 투자를 했을 때 배당소득세 15.4%를 적용하여 942만 원
정말 차이가 크죠?
무려 150만 원이라는 금액이 매년 절세 받고 있습니다.
매년 -150만 원의 손실이 나더라도 본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출을 받아도 어차피 낼 세금의 150만 원에 대한
이자비용을 낼 정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곤 합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도 배당은 들어오고,
스트레스받을 일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딱 10년이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습니다.
원금이 얼마 들었는지 정확히는 아니겠지만,
3천만 원은 넘고 4천만 원이 좀 안됐을 금액이었습니다.
무리해서 투자한 건 없습니다.
매월 20~30만 원씩 틈틈이 넣고 재투자한 게 전부입니다.
이것은 자랑이 아니라,
참고사항으로 예를 들어 보여드린 사진입니다.
부끄럽지만 이렇게 보여드린 이유는
누구나 시간과 정성을 들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평가손익이 낮아 보이는 것은
최근 계좌를 ISA 계좌에서 개인연금으로 옮긴 상황이 있어서
다소 드라마틱한 수익률을 보여드리지 못한 게 좀 아쉽습니다만.
복리의 힘은 누구나 시간이 있다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부동산이나 다른 투자를 하시더라도
이런 절세 계좌를 충분히 다 마스터하고 넘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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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fixer-총 계좌 수익률 그래프 |
2.달러 투자
국내 거주자라면 월급도 수입도 모두 원화로 받고 있습니다.
부동산 자산도 원화로 보관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환율이 오르면 가만히 있어도, 가진 자산의 양은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 상장되어 있는 해외 ETF 투자는 달러와 연동이 되기 때문에
환 차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ETF 이름 마지막에 (H)가 붙고 안 붙고는
환을 헤지 하느냐, 환차익을 보느냐인데
방어적으로 할 때 채권이나 리츠 관련 ETF는 (H)가 붙은 상품을 매수하고
S&P나 나스닥 같은 성장주 ETF는 (H)가 붙지 않은 상품을 매수합니다.
우리는 원화를 평생 법니다.
앞으로도 벌 것이고요. 하지만 위기는 언제나 찾아옵니다.
과거 IMF 사태나 전쟁, 전염병, 경제 위기가 올 때마다 달러가 폭등할 때가 있었습니다.
최근 2022년 11월 7일 달러가 장중 1413원을 돌파한 적이 있었습니다.
만약 일정 자산을 달러로 비축해 놨다면
충분히 싸진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에서 항상
일정 자산을 해외 ETF로 자산 배분하시는 것을 강조 드립니다.
실제로 저가 같은 경우에는 미국 주식을 처음 투자한 게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직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꾸준히 해외 자산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환율은 꽤 싼 편이었어요.
사이클은 돌고 도니 지금 비싸다고 주저하기보단
꾸준히 매수해 나가시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환차익에는 세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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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부도의 날 |
퇴직연금의 경우 정말 간단합니다.
내가 연봉이 높은데 계속 쭉 오를 것 같다 -> DB형 (D 뒤에 B 배드가 있다.)
내가 연봉이 낮은데 높게 안 오를 것 같다 -> DC형 (D 뒤에서 내가 C 초이스 한다.)
저는 이렇게 외워요.
DB형 - D 뒤에 B 배드가 있다.
DC형 - D 뒤에서 내가 C 초이스 한다.
사실 DB형은 쭉 일만 열심히 하시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알아서 쌓이잖아요? 일 열심히 해서 연봉을 올리면 그만입니다.
근데 이제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연봉이 낮아진다면,
진지하게 DC형으로 전환을 고려해 볼 만하죠.
문제는 DC형인데요.
DC형에서는 앞에서 이야기 한대로 그냥 예금처럼 쌓아두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쌓인 금액을 더 적극적으로 공부해서 운용하시면,
훨씬 더 나은 수익률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 돈을 놀리지 말고,
굴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퇴직연금은 개인연금과 다른 점이
안전자산을 30% 꼭 의무로 투자해야 합니다.
퇴직연금에서는 보통 ETF와 TDF를 많이 투자하세요.
TDF란?
Target Date Fund의 약자로 개인의 은퇴 시점에 맞춰, 미리 정해진 주식과
채권 비중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자산 배분 펀드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채권 비중을 나이에 맞춰 자동으로 리밸런싱 해주는 상품입니다.
아직 대중화가 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수료가 좀 비싸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이 방법도 바쁜 직장인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꼭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DC형 DB형 선택을 하셨다면, (변경 가능)
회사에서 정해준 증권사 계좌에서 운영을 하다가
퇴사를 할 때 개인이 만들어둔 IRP 계좌로 옮겨 받아
추가 납입하거나 가지고 있는 돈으로만 운영해도 괜찮습니다.
퇴직연금을 잘 운영하기만 해도 충분히
제2의 월급을 만들 수 있으니, 꼭 알아야만 합니다.
현재 저는 퇴직연금계좌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현재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을 꼭 적극적으로 운영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냥 예금처럼 가만히 보유하고 있는 분들을
저는 정말 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
여담으로
DB형은 운영을 회사가 잘해서 이익을 보게 되면,
회사가 이득을 보고 손실을 보게 되면 회사가 책임을 져요.
그래서 사업자, 근로자분들 모두 금융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피가 거꾸로 솟지 않으세요?
여러분의 퇴직금을 굴려서 이익을 보면 회사가 가져가요.
DC형은 알아서 꼬박꼬박 쌓이는 게 눈에 보일 거예요.
그걸 스스로 잘 운영하셔야 합니다.
개인연금 계좌 2개, 퇴직연금 계좌 2개 운용
개인연금(연금 저축 계좌), 퇴직연금(IRP) 모두 연금 개시 이후에는 납입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 1개의 증권사마다 각각 1개의 연금 계좌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연금 저축 계좌)의 경우 하나는 연금 개시용 하나는 투자용으로 많이들 사용하세요.
퇴직연금(IRP) 중도인출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돈이 필요한 경우
만약, 1억이라는 퇴직금이 있다는 가정하에 5천만 원이 필요하다면,
각각 5천만 원씩을 따로 보관하여 해지할 때 세금 이슈를 피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연금 계좌 2개, 퇴직연금 계좌 2개를 운용하고 싶으시다면,
개인연금, 퇴직연금의 1년 총 납입금액은 합산 1800만 원 중
세액 공제받을 계좌
SET 1) 개인연금 1 을 600만 원 넣고 퇴직연금 1 을 300만 원 넣고
세액 공제받지 않을 투자용/비상용 계좌/자유롭게 입출금 가능
SET 2) 개인연금 2 를 600만 원 넣고 퇴직연금 2 를 300만 원 넣고
이렇게 하면 딱 1800만 원이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연금 저축 계좌 하나만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은 끝판왕 수준의 세팅이라,
일단 각각 개인연금, 퇴직연금을 1개씩 시작해서 작게 시작하고
그다음 공부가 되고 여유자금이 있으시다면 고려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의 상황마다 전략을 다르게 짤 수 있으니,
이런 운용방법도 있구나라고 생각해 주세요.
개인연금, IRP 담보대출 활용
꼭 해지만 해야 돈을 인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금리로 담보대출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잠시 증권사에서 담보대출을 활용하여,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 나갈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는 또 다른 사업이다 생각하고
자산을 운용하시면 진짜 도움 많이 되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투자도 사업이라는 생각으로 운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직장인들 N 잡이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하잖아요.
혹시라도 적은 월급이라고 실망하신다면
퇴직연금을 DC형으로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개인연금을 꾸준히 월급의 10분의 1 이상을 저축해서
제2의 월급을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양질의 콘텐츠도 많고
배우기가 수월한 시대인 것 같아요.
직장이라는 게 저는 또 다른 학교라고 생각을 해요.
그 안에서 천천히 고민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길고 긴 직장 생활도 금방 지나갈 테니
꼭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개인연금 퇴직연금은 노후를 위한 최후의 보루이며,
자칫 위기가 찾아올 상황에 대비책이자
황금 같은 노후를 준비하는 밑거름입니다.
시간을 파는 시간 장사꾼이 되는 거예요.
최소 20년, 최대 50년 이상 달릴 각오로
길고 긴 마라톤임을 분명히 기억하고 충분히
공부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다음 편에는 좀 더 구체적인
운영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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